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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변이 267명↑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변이 267명↑
  • 송고시간 2021-06-28 15:48:51
신규확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변이 267명↑

[앵커]

닷새째 600명대를 이어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는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라 안심하기는 이른데요.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1명입니다.

그제 614명에서 113명이 줄었는데요.

이중 해외유입은 29명, 지역감염자는 472명이었습니다.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숫자는 일단 5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산발적 집단 감염이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고, 감염 경로 미파악 확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1주간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대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음식점, 유흥시설 등에서 지인 간의 전파 사례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더구나, 오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유흥시설, 주점 등의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국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역당국은 최근 1주간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2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세계적으로 급확산 중인 인도발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73명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67명 중 196명은 국내 감염사례여서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2주가 지났는데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도 지난 24일 기준 4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 달성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다만 상반기 1차 접종은 거의 마무리가 돼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은 곳도 많아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6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8%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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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