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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친환경·디지털화 가속…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친환경·디지털화 가속…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
  • 송고시간 2021-06-30 05:56:56
문대통령 "친환경·디지털화 가속…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년 전 위기에 빠진 해운업에 나라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 처럼 해운업의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선박과 항만의 친환경·디지털화에 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수출입화물의 관문인 부산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 초기 선포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중 마지막 선박인 '한울호'의 출항을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진해운 파산으로 총체척 위기에 빠진 해운업 재건에 시동을 건지 3년, 다시 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게 되었다며 환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울호'는 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하는 HMM의 신규 발주 스무 척의 마지막 선박입니다. 국적선사가 발주한 126척의 배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면서 어려움에 처했던 조선업도 함께 살아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3년 전 나라가 위기에 빠진 해운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 처럼 또 한번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와 선박과 항만의 친환경·디지털화가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적선사 HMM의 컨테이너선 12척 확보를 지원하고,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현실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030년까지 15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확보하여 해운 매출액을 7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고 부산발 열차가 대륙철도로 이어진다면, 부산은 세계 물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울호의 출항식을 함께 지켜보고, 한울호 선장과 선원, 항만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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