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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흔들림 없는 선두 kt…5연승 행진

스포츠

연합뉴스TV 코로나에도 흔들림 없는 선두 kt…5연승 행진
  • 송고시간 2021-07-01 07:39:16
코로나에도 흔들림 없는 선두 kt…5연승 행진

[앵커]

프로야구 kt가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5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키움은 롯데전 역전승으로 5위 NC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2대 0으로 앞서가던 1회 말 오지환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kt.

하지만 LG는 선발 수아레즈가 갑작스러운 이두근 통증으로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는 변수가 생겼고, kt는 그 이닝에 황재균이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지난 월요일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던 kt는 선발 고영표가 흔들리지 않고 7이닝 3실점 호투로 4대 3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고영표 / kt 투수> "(팀 내 코로나 발생으로) 좀 정신적으로 흔들렸던 건 사실이고요. 혼란스럽긴 했습니다. 그런 문제가 저희 팀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중간에 다른 구종 슬라이더를 쓰면서 7이닝 끌고 간 거 같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시즌 19호 선제 솔로포를 터트린 삼성 피렐라.

그러나 4회 투아웃에서 김찬형의 타구를 콜 플레이 미숙으로 2루타로 만들어주더니, 만루에서 최정의 뜬공을 어이없는 수비로 놓쳐 4대 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김찬형이 8회 8대 4로 달아나는 시즌 1호 솔로포를 터트린 SSG는 삼성에 역전승해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쳤습니다.

키움은 8회 터진 김혜성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6대 5로 승리해 롯데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1회 안우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트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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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