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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런 두 방에 5실점…시즌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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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홈런 두 방에 5실점…시즌 5패
  • 송고시간 2021-07-02 08:31:32
류현진, 홈런 두 방에 5실점…시즌 5패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홈런 2개를 모두 좌타자에게 내주며 괴물 투수답지 않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선두타자부터 2루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시거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송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실점과 함께 무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고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2회에는 체인지업이 말썽을 부렸습니다.

투아웃을 잡아놓고 9번 타자 프랠리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리면서 솔로포를 허용했습니다.

3회에도 류현진의 고전은 이어졌습니다.

1사 후 바워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루에서 롱 주니어에게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4회까지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5점을 내준 류현진은 5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올 시즌 두 번째로 5회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올랐고, 토론토가 2대 7로 져 류현진은 시즌 5패째를 당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체인지업으로 안타도 맞고 홈런도 나오고 빗맞은 타구도 있었지만 4월, 5월만큼 제구는 안 되는걸 느꼈고…"

류현진은 시애틀의 왼손 투수 기쿠치와의 대결에서도 완패했습니다.

기쿠치는 7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봉쇄해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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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