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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반격…'유통 라이벌' SSG와 연장 끝에 승리

스포츠

연합뉴스TV 롯데의 반격…'유통 라이벌' SSG와 연장 끝에 승리
  • 송고시간 2021-07-03 09:30:14
롯데의 반격…'유통 라이벌' SSG와 연장 끝에 승리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올시즌 전적 1승 3패로 뒤져있던 SSG를 상대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연장 10회 지시완이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5대 5로 따라잡으며 연장으로 흐른 유통 라이벌전,

10회초 정훈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롯데는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지시완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3루 주자 정훈이 만세를 부르며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0회 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롯데는 6대 5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원중 / 롯데 자이언츠> "역전타가 나오고 나서는 다시 마인드를 세팅해서 '오케이 이거는 무조건 내가 이겨내고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꾸고 올라간 게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습니다."

SSG의 새 외국인 투수 가빌리오는 5와 3분의 2이닝 4실점하며 데뷔전 승리에 실패했습니다.

추신수는 19일 만에 11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KIA의 '좌완 샛별' 이의리는 두산의 베테랑 왼손투수 유희관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4회까지는 각자 한 점씩을 내주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5회 KIA 김호령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이 깨졌습니다.

KIA가 8대 3으로 승리하면서 6이닝 2실점 한 이의리는 4승에 성공했습니다.

한 달여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유희관의 개인통산 100승 도전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LG를 상대로 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한 김민우는 시즌 8승을 올리는 동시에 한화의 10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타선도 정은원이 3안타를 때려내는 등 장단 11개 안타를 생산하며, 5대 3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단독 선두 kt는 키움을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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