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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가게를 연 신데렐라…변화를 만드는 작은 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케이크 가게를 연 신데렐라…변화를 만드는 작은 힘
  • 송고시간 2021-07-04 09:25:25
케이크 가게를 연 신데렐라…변화를 만드는 작은 힘

[앵커]

비대면 시대에서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은 더 커졌는데요.

내면의 힘을 키우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법을 전하는 아동 신간들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해방자 신데렐라' (리베카 솔닛 / 반비)

작고 예쁜 발 대신 크고 튼튼한 발을 가진 신데렐라.

왕자의 간택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립니다.

미국의 비평가이자 저술가인 리베카 솔닛이 고정관념을 깨고 재탄생 시킨 '해방자 신데렐라'입니다.

꿈을 이루고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열정의 불을 지피는 신데렐라를 통해 주체적인 삶과 연대를 이야기합니다.

▶ '나는 너를 존중해' (소피아 힐 / 상수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회성을 일깨워주는 책도 나왔습니다.

'마음의 힘' 시리즈 중 하나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사회성의 개념과 건강한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책은 무례한 사람이 아닌 대담한 사람이 될 것을 권하며, 자신이 존중받고 싶은 만큼 타인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내 친구랑 있으면' (제스 랙클리프트 / 한울림어린이)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때로 멀리 있어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 친구.

생김새나 사는 곳이 서로 달라도 진실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냅니다.

▶ '행복한 화가, 나의 형' (우영은 / 뜨인돌어린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형이 창피했던 동생은 시간이 지나며 형이 그린 그림을 보고 그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한 복지재단 오케스트라의 아이들과 음악극으로 만들었던 이야기를 책에 옮겼습니다.

자신만이 가진 특별함과 서로에 대한 너그러운 시선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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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