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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대선경선 국민면접…블라인드 면접·순위도 공개

정치

연합뉴스TV 민주당, 오늘 대선경선 국민면접…블라인드 면접·순위도 공개
  • 송고시간 2021-07-04 13:51:16
민주당, 오늘 대선경선 국민면접…블라인드 면접·순위도 공개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국민면접' 행사를 진행합니다.

후보자들이 이른바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돼 국민들로부터 평가받는 방식인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9명을 상대로 한 '국민면접'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후보자 합동연설회 대신, 대통령 취업을 준비하는 '대통령 취준생'이 국민 면접관들로부터 면접을 받는다는 컨셉트의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후보자들은 먼저 각오를 밝힌 뒤, 누군지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된 방에 들어가 질문을 받게 됩니다.

미리 선발된 200명의 국민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는데요.

후보자들에겐 답변 거부권이 없습니다.

압박 질문에 어떻게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지가 실시간으로 평가됩니다.

블라인드 면접이 끝나자마자 순위가 공개됩니다.

이후엔 3명의 전문면접관이 후보자 1명을 놓고 질문하는 집중면접에 들어갑니다.

'국민면접'은 경선 흥행을 위해 고심 끝에 내놓은 카드지만 전문면접관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첫출발이 좋지는 않았는데요

당초 전문면접관으로 위촉된 '조국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는 강한 당내 반발로 사의를 표하고, 뉴스레터 서비스업체 유닉' 김소연 대표도 사의를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론 김해영 전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교수, 천관율 기자 3명이 참여합니다.

끝에 섭외된 인사들인 만큼 후보들을 촘촘히 검증해낼 수 있을지 이들의 역할도 더 중요해졌습니다

1, 2차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엔 바로 1,2,3위가 발표됩니다.

순위에 드는 후보자들은 오는 7일 정책발표에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국민면접 행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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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