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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서 전국민으로…與,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검토

정치

연합뉴스TV 80%서 전국민으로…與,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검토
  • 송고시간 2021-07-07 22:23:58
80%서 전국민으로…與,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검토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입니다.

앞서 정부와 '소득 하위 80%'에게만 지급하는 걸로 절충했지만, 추경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당내 여론이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난상토론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소득 하위 80%에게만 지급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힌 지 약 1주일만입니다.

일부 의원 간 의견이 엇갈린 부분을 제외하고 다수 의원이 전국민 지급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체적으로 소외감 없이 가야한다, 국민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가야한다는 의견들도 좀 있고."

이미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지만 민주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적극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당내에서 전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었던 만큼, 곧 상임위별 추경안 예비심사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영석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의원> "보편복지론이나 기본소득론과 관련지어 사고할 필요도 없습니다. 1년 반이 넘도록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국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이지…"

당 일각에선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이 대선을 앞두고 중산층 등의 표심 잡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다른 한편에선 재정마련 대책 점검 등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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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