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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까지 덮친 코로나…NC 선수단 2명 확진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까지 덮친 코로나…NC 선수단 2명 확진
  • 송고시간 2021-07-09 18:12:19
프로야구까지 덮친 코로나…NC 선수단 2명 확진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프로야구 NC 선수단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군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 리그에 상당한 여파가 미칠 전망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경기를 위해 서울을 찾은 NC의 선수단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8일.

방역 지침에 따라 NC 1군 선수단 전원은 검사를 받았는데, 그중 2명이 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한화 2군 선수 1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첫 선수 감염이며, 1군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NC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되고, 지난 7일 NC와 경기를 치렀던 두산 선수단도 전원 검사를 받았습니다.

활동 반경이 겹칠 수밖에 없는 원정 숙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NC 선수단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KBO는 즉각 9일 열릴 예정이던 NC와 키움의 고척 경기와 두산과 LG의 잠실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일단 KBO는 리그 중단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구단은 특별 엔트리를 적용해 2군에서 선수를 채워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한편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적용하면서 KBO는 13일부터 수도권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프로축구 역시 12일 열리는 K리그2 경기부터 수도권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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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