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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서민 노린 사기범죄 주의보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 장기화…서민 노린 사기범죄 주의보
  • 송고시간 2021-07-09 19:27:19
코로나 장기화…서민 노린 사기범죄 주의보

[앵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노린 금융·취업·전세 사기 등이 잇따라 경찰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

백신이 도입됐지만,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며 다시 4차 대유행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노리는 경제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범죄인 보이스 피싱과 온라인 거래 사기가 다수 적발되고 있습니다.

국수본에 따르면 지난 2~6월 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로만 무려 1만1,200여 명이 검거됐습니다.

온라인 직거래 사기 등 사이버사기 혐의로도 1만2천여 명이 붙잡혔습니다.

코로나 사태에서 이어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집값 불안과 고용 불안에 따른 관련 사기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최근 5달 동안 검거된 전세사기범만 168명, 취업 사기 혐의로도 103명입니다.

경찰은 코로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서민을 노리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해갈 계획입니다.

<김태현 / 경찰 국수본 경제범죄계장> "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서민 경제 근간을 위협하는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강력 단속하고 피해 예방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

경찰은 또 각 시도 경찰청에 서민경제 침해 사범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고, 관련 범죄 수익 추적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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