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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국민의힘 경선 버스…"尹도 예외없이 검증"

정치

연합뉴스TV 시동 건 국민의힘 경선 버스…"尹도 예외없이 검증"
  • 송고시간 2021-07-09 21:07:12
시동 건 국민의힘 경선 버스…"尹도 예외없이 검증"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점검할 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송곳 검증'에 나서기로 했고, 예비경선 기탁금은 대폭 낮췄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경선 버스 정시 출발'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해 너무 뒤처지지 않도록 일정을 짜달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정권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다채로운 비빔밥의 고명 같은 우리 후보들이 모여서 국민들에게 아주 멋진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경선준비위원회의) 역할입니다."

첫 회의에서 경선준비위는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따질 검증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뒤 한기호 부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당 밖의 인사가 합류해 경선에 참여할 경우에도 예외 없이 검증소위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준위는 또 대선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을 3,000만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1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대폭 낮춘 겁니다.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받기로 했고,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맥주 회동'을 한 사실을 공개한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경선 버스 탑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상식선에서 당연히 (윤 전 총장이) 탑승할 거라고 봅니다. 저는 뭐 그 부분은 오해가 없다고 봅니다."

이 대표는 또 윤 전 총장을 향해 "야심이 있다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매달려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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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