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적대관계 청산을 위해 북미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자체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국정원은 그제(8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최근 북한 메시지에 대한 국정원 판단을 설명하는 과정에 "미국과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자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미국에 대해 광물질 수출 허용, 정제유와 생필품 수입 허용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것을 미국이 구두로라도 언급한다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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