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지욱 평론가>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세 경기 연속 승리로 시즌 4승을 챙겼습니다.
한편 국내 야구에서는 1군 선수들의 잇단 코로나19 확진으로 리그 중단 여부가 논의 중입니다.
이번 주 스포츠 소식은 정지욱 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질문 1> 김광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시즌 4승에 성공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로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경기 내용 중에 또 주목해봐야 할 것들은 뭐가 있었을까요?
<질문 2> 평균자책점도 3.11로 크게 낮춘 김광현 선수, 더욱 투구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지난해 자신을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에게, 이번에는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성과도 거뒀어요?
<질문 3> 마운드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했지만, 타석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느린 땅볼을 쳐 아웃 위기에 처했지만, 주루 플레이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추가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4> 최근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1군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흘 연속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현재 KBO의 10개 구단 단장이 급하게 모여 리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 당장 멈출지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리그 중단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나요? 프로야구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5> 공교롭게도 다음 주인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도쿄올림픽 휴식기입니다. 리그 중단이 결정된다고 해도 사실상 일주일 정도 멈추는 셈이 되는 건데요. 또 만약 리그가 중단된다면 24일 올스타전 취소까지도 연결되는 문제라 결론이 쉽게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질문 6>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상황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사상 초유의 무관중 올림픽이 현실이 됐는데요. 홋카이도와 후쿠시마 일부 경기도 무관중이 확정되면서 무효가 된 티켓은 더 늘어났습니다. 입장권 수입 손실은 물론이고 개최 의미까지 퇴색됐다는 얘기도 나와요?
<질문 7> 초유의 무관중 올림픽에 세계적인 스타 나달과 조코비치 등 테니스 선수의 불참 선언을 했고요. 골프와 농구에서도 감염을 우려해 여러 스타 선수들도 도쿄행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시작도 전에 맥이 빠지는 분위기예요?
<질문 8>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무려 28년 만에 '준우승의 징크스를 깼다', 리오넬 메시가 첫 우승으로 '드디어 한을 풀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독차지했죠?
<질문 9> 반면,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끝내 웃지는 못했는데요. 브라질의 슈팅은 잇따라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고, 오프사이드 판정에 득점이 취소되기도 하면서 불운이 따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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