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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외출 통제ㆍ휴가 제한…입영예정자 백신 접종도 시작

정치

연합뉴스TV 군 외출 통제ㆍ휴가 제한…입영예정자 백신 접종도 시작
  • 송고시간 2021-07-12 20:13:57
군 외출 통제ㆍ휴가 제한…입영예정자 백신 접종도 시작

[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군내 거리두기도 오늘(12일)부터 최고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 부대 면회와 외출이 통제됐고, 휴가도 10% 이내로 제한됐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내 국군장병라운지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군내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첫날, 휴가 장병들의 쉼터도 임시 폐쇄된 겁니다.

군은 최근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자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방역 고삐를 죄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군부대에서 오는 25일까지 외출·면회가 다시 통제되고, 휴가가 축소 시행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비수도권은 장성급 지휘관 승인과 '최근 7일 내 확진자 미발생' 지역에 한해 외출이 가능합니다.

휴가는 부대 병력의 10% 이내로만 시행됩니다.

간부들도 기본적인 일상생활 외 일과 후 외출 및 이동이 통제되고,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합니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희망자에 대한 백신 사전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병무청은 우선 7, 8, 9월 입영 대상자를 대상 접종에 나섰습니다.

최근 육군훈련소 등 입영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입영 전 백신 접종이 군 내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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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