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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주춤'…최재형 野에 성큼·김동연도 몸풀기

정치

연합뉴스TV 尹 지지율 '주춤'…최재형 野에 성큼·김동연도 몸풀기
  • 송고시간 2021-07-13 22:24:42
尹 지지율 '주춤'…최재형 野에 성큼·김동연도 몸풀기

[앵커]

야권 선두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제3지대 독자 세력화를 시사했습니다.

요동치는 야권 대선 지형, 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강북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결국은 부동산 3법 때문에 전세가가 1억 이상 뛰고 거기에 따라서 집값 역시 1억가량 뛰게 됐고…"

이런 민생 행보에도 최근 지지율은 정체 상태입니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이 선두를 달리던 여론 조사가 중단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는데, 정치권에선 '빅텐트'를 치겠다던 윤 전 총장의 잇단 '우클릭'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 중원은 포기한 사람처럼 보여져요. 그게 꽤 실망스럽더라고요."

윤 전 총장도 고심이 큰 상황.

내부에선 중도 성향 인사를 후원회장 등으로 인선해 반전을 꾀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다른 장외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세력화를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국민의힘 조기 입당 가능성도 시사하며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김영우 / 최재형 캠프 상황실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정당정치가 아니고서는 대의민주주의를 하기가 어렵죠."

최 전 원장은 직접 이준석 대표에게 조문 감사 차 전화를 걸어 만나자는 대화도 나눴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다음 주 자신의 복지 구상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거는데, 정권교체보단 정치세력 교체가 중요하다며 독자 행보를 시사했습니다.

이날 국민의힘에선 '외교통' 박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태호 의원도 곧 도전장을 낼 예정이라, 당내 각축전도 곧 불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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