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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600명…전국 확산세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 신규확진 1,600명…전국 확산세
  • 송고시간 2021-07-15 20:45:23
코로나19 신규확진 1,600명…전국 확산세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를 기록하면서 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30%를 넘긴 가운데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고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 새로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로 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자는 1,555명으로 서울 518명 등 수도권에서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도 30%에 육박해 수도권의 감염 양상이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어린이집 관련해 지난 11일 이후 총 10명이 확진됐고,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 31명이 감염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배경택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시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최근 1주간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확산세 속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31.6%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는 1~2주 뒤에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신규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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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