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파랗고 맑은 하늘이 금세 어두워지며 소나기가 쏟아질 거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심 말고 대비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밤까지 천둥과 폭우, 우박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텐데요.
오늘 야외활동 계획하는 분들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참 걱정이실 것 같아요.
사실 소낙성 비구름대는 특정 지역을 예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제만 해도 서울 안에서도 강남에는 비가 덜 왔지만 동북권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세찬 비가 쏟아졌는데요.
이러한 특성상 경계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하셔야 합니다.
오늘 밤까지 시간당 70mm, 곳에 따라서는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까지 더해지겠고요.
양도 적게는 10mm 정도 내리는 데 그치거나 혹은 내리지 않는 곳도 있겠지만, 많게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한 곳들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더위는 오늘도 쉬어가질 않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낮 동안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도 무더운 날씨 속에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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