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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원조사 中압박…"더 위험한 변이 올 것"

세계

연합뉴스TV WHO, 기원조사 中압박…"더 위험한 변이 올 것"
  • 송고시간 2021-07-16 13:24:20
WHO, 기원조사 中압박…"더 위험한 변이 올 것"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지난 2월 우한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조사에 협조하라고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WHO는 더 위험한 변이 출현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에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한 다음 단계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다음 단계 조사에 대해) 우리는 중국에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면서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진행된 WHO의 기원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문제 중 하나는 인위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원자료 접근이 차단된 것,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을 당시 원자료가 공유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앞서 WHO가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팀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우한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당시 WHO는 보고서를 통해 우한 실험실 기원 가설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조사단의 자료 접근을 제한하는 바람에 투명하고 충분하게 조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WHO 긴급위원회는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더 위험한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변이들이 전 세계로 퍼져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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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