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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결정한 조코비치…불참하는 선수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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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도쿄행 결정한 조코비치…불참하는 선수도 늘어
  • 송고시간 2021-07-16 19:29:31
도쿄행 결정한 조코비치…불참하는 선수도 늘어

[앵커]

테니스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 선수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확답을 주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SNS를 통해 올림픽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또,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며 일본의 테니스 신동 코지로에게 보내는 영상도 게시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 테니스> "너의 행운을 바라고, 너를 도쿄올림픽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첫 골든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호주와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과 US오픈의 우승까지 노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조코비치가 참가하게 됐지만, 코로나19로 불참하는 스타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호주 테니스 선수 중 세계랭킹 17위로 가장 순위가 높은 알렉스 드 미노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올림픽 진출에 대한 꿈을 접게 됐습니다.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농구의 가드 브래들리 빌도 코로나19로 인해 도쿄행이 좌절됐습니다.

올 시즌 NBA 득점 2위에 오른 선수를 잃은 미국농구 대표팀은 낙담했습니다.

<그레그 포포비치 /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빌의 불참은 정말 큰 손실입니다. 그의 플레이는 훌륭했고, 팀 내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잘 맞춰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불참 의사를 밝힌 스타들이 점점 늘면서 조코비치가 도쿄올림픽 최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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