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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전남 곳곳 호우특보…주말 더위 속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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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수도권·전남 곳곳 호우특보…주말 더위 속 소나기
  • 송고시간 2021-07-16 19:46:14
[날씨] 수도권·전남 곳곳 호우특보…주말 더위 속 소나기

오늘도 날이 많이 더웠죠?

폭염특보가 일부 해제되거나 완화되긴 했는데요.

여전히 많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과 충청 곳곳으론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또다시 올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한낮에 35.2도까지 올랐고요, 홍천 35.7도, 해남도 32.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상의 기온은 올라가는데, 상층으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머물고 있어서 대기가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지금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져서 서울 서북권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남을 중심으론 호우 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경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많게는 100mm가 넘게 오겠습니다.

돌풍이 동반되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상으론 비구름이 지나면서 제주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밤부턴 남해안과 경남서부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월요일엔 전국에 비 소식 들어있고요,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한층 더 심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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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