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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치소 입감 직전 50대 난동…수사관에 가스총 발사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구치소 입감 직전 50대 난동…수사관에 가스총 발사
  • 송고시간 2021-07-19 22:28:24
[단독] 구치소 입감 직전 50대 난동…수사관에 가스총 발사

[앵커]

범죄 행위로 검찰에 검거된 50대 남성 수배자가 구치소로 들어가기 전 총기 난동을 벌이다 진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배자는 수사관에게 가스총 4발을 발사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곽준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이곳에서 50대 남성 A씨가 총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범죄 행위로 수배가 내려졌던 A씨는 경기도 광주에서 검찰 수배전담팀에 붙잡힌 뒤 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었습니다.

입감 직전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A씨의 요청으로 수갑을 풀어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A씨는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가스총을 4발 발사했습니다.

다행히 불발에 그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구치소 관계자> "(흡연장에서 발생한 거예요?) 그 옆에 공터가 있어요, 주차장 옆에. (주차장 공터에?) 네."

A씨가 어떤 혐의로 수배가 됐었는지 어떻게 가스총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검거 직후 몸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수사기관의 눈을 피해오다 붙잡힌 A씨는 구치소로 들어가기 싫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진압된 A씨는 곧바로 입감됐습니다.

A씨는 찰나의 잘못된 생각으로 더 큰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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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