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군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귀국하는 부대원들의 충실한 치료와 함께 다른 해외파병 부대까지 다시 살펴보라고 주문했습니다.
조금 전 있었던 국무회의 직접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청해부대원들이 전원 국내로 돌아옵니다.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애가 타는 부모님들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서 근심을 덜어줘야 할 것입니다.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주기 바랍니다.
또한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대책도 함께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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