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연속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도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8명입니다.
일요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그제보다 36명 늘어난 건데요.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1,242명이었습니다.
서울이 3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에서 375명, 인천에서 7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도 사흘 연속 30%대를 보인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에 이어 충청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44명, 충남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1차 백신 접종자는 1,629만여명으로 접종률은 31.7%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서 지난 밤 사이트가 먹통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죠.
지금은 정상적으로 됩니까?
[기자]
네, 지금은 대기시간이나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사이트 접속과 예약이 되고 있는데요.
앞서 어젯밤부터 53세, 54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백신 사전예약에서 크고 작은 오류가 잇따랐는데요.
사이트 접속 자체가 되지 않거나, 접종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예약을 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뜨기도 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8시에는 50세~52세를 대상으로도 예약이 진행되는데, 이같은 사태가 다시 빚어질지 시민들의 걱정은 큰 상황입니다.
[앵커]
군함 내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도 오늘(20일) 귀국하는데요.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요?
[기자]
네, 동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 전원이 군 수송기를 타고 오늘(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됩니다.
앞서 장병 301명 가운데 24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국방부는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분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병들은 민간과 군의 생활치료센터에 일단 나눠 입소하게 될 예정으로, 일부 감염 인원은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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