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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 김경문호, '라이징스타' 평가전 취소

스포츠

연합뉴스TV 코로나19 우려에 김경문호, '라이징스타' 평가전 취소
  • 송고시간 2021-07-20 20:28:50
코로나19 우려에 김경문호, '라이징스타' 평가전 취소

[앵커]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산세에 올스타전을 비롯해 올림픽 야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취소됐습니다.

선수 낙마부터 평가전 취소까지, 김경문호가 일본으로 가기도 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1군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kt와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로 파문을 일으킨 NC에서 확진된 선수들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최근까지 kt에서 훈련했던 올림픽 대표팀의 황재균과 고영표 강백호도 즉시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의 일정에는 차질이 생겼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KBO는 올스타전을 비롯해 대표팀과 베이징 키즈들로 구성된 '라이징스타'팀의 평가전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단일팀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도권 구단과의 평가전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리그 중단 사태로 떨어진 실전 감각을 우려한 김경문 감독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이스라엘, 미국과의 조별리그에 대비하려던 계획이었습니다.

<김경문 / 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에 경기 감각이 여기서 두 경기밖에 못 하고 가게 되거든요. 투수들 컨디션이 보니까 제법 연습을 많이 하고 왔더라고요. 걱정되는 건 타자들의 실전 감각인데 잘해줄 거라고 믿고…"

원태인과 고영표, 최원준, 김민우로 선발 후보군을 추린 대표팀은 라이브 배팅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프로야구발 코로나19 사태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경문호의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고척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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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