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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784명, 또 최다…"7말 8초 최대 고비"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1,784명, 또 최다…"7말 8초 최대 고비"
  • 송고시간 2021-07-21 17:06:25
확진자 1,784명, 또 최다…"7말 8초 최대 고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또 최다입니다.

수도권 4단계에도 전국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까지 나오는데요.

당국은 7월 말과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84명. 누적 확진자는 18만2,26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06명이나 폭증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인 1,614명도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58명을 뺀 국내 발생이 1,726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175명으로 6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551명으로 32%였는데, 비수도권은 나흘째 30%대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7명 늘어 현재 214명이고, 사망자도 하루 새 1명 늘어 누적 2,060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단계 격상 조치를 내리고 있지만 전국 대유행으로 번지는 양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과 겹쳐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동량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까지 본격 확산하고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국은 오는 25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주말까지 상황을 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로 볼 때 단계를 내리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7월 말과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14만9,984명을 포함해 누적 1,644만2,892명, 인구의 32%이고, 접종 완료자는 신규 4만5,095명을 포함해 누적 668만4,839명, 인구의 13%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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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