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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봉하마을 묘역 참배…다음주 월요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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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경수 전 지사, 봉하마을 묘역 참배…다음주 월요일 수감
  • 송고시간 2021-07-22 19:19:25
김경수 전 지사, 봉하마을 묘역 참배…다음주 월요일 수감

[앵커]

징역 2년이 확정돼 경남도청을 떠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현재 관사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대법원 선고 당일인 어젯밤,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요.

수감은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됐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청 관사가 있는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정문은 굳게 닫혀있고, 창문도 잠겼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현재 머무는 곳입니다.

경남도청을 떠난 김 전 지사는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관사를 비울 준비도 틈틈이 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늦게는 진주에 살고 있는 김 지사의 모친이 직접 관사를 찾기도 했습니다.

대법원 선고 당일 밤, 김 전 지사는 가족들과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행원들에게도 따로 알리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곳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봉하마을은 김 전 지사에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내려와 정치자산을 다진 정치적 고향으로 불립니다.

김 전 지사는 대법원 선고 당일 창원지검으로부터 재수감 형 집행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 전 지사의 변호인은 건강상의 문제와 신변정리 등을 이유로 형 집행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검찰 측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다음 주 월요일(26일) 오후 1시까지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교도소 출석 당일 도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교도소에 입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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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