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말 서울 37도 '극심한 폭염'…열대야도 계속

날씨

연합뉴스TV 주말 서울 37도 '극심한 폭염'…열대야도 계속
  • 송고시간 2021-07-23 19:14:30
주말 서울 37도 '극심한 폭염'…열대야도 계속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연일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밤낮 찜통더위가 계속될 거란 예보인데요.

자세한 폭염 전망,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극심한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영남 내륙에도 폭염경보가 추가로 내려지면서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 입니다.

어제 낮 기온이 35.9도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한 서울은 오늘도 35.8도로 극심한 더위를 보였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은 38.5도까지 치솟아 전국서 가장 뜨거웠고, 안성시에서도 38.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동쪽보다 서쪽, 남부보다는 중부지방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와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서쪽 지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반도 남쪽에서 이동 중인 6호 태풍 '인파'로부터 뜨거운 수증기까지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주말에도 서울과 춘천 37도, 광주 36도, 대구 33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주에도 전국적으로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인데, 6호 태풍 '인파'의 상륙 지점과 세력 변화가 변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온열질환자수는 589명,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입니다.

한낮에는 바깥 활동을 줄이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또 축산 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점검하고, 양식장은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