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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여야, 상임위 재배분 협상 타결…원 구성 정상화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여야, 상임위 재배분 협상 타결…원 구성 정상화
  • 송고시간 2021-07-23 20:20:08
[현장연결] 여야, 상임위 재배분 협상 타결…원 구성 정상화

여야 원내대표가 사흘 연속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논의 했습니다.

타결안이 나왔을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민의힘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2.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대부분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라 하되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맡는다.

3, 국회법 제 86조 체계자구의 심사 제4항 중 121일을 60일로 단축한다.

또한 다음의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제86조 제5항을 신설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국회법 제86조 제1항에 따라 회부된 법률안에 대하여 체계와 자구의 심사 범위를 벗어나 심사해서는 아니 된다.

[박병석 / 국회의장]

양당이 원만하게 합의를 해 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국회가 합의 정신을 실현했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의문 외에 이 합의문에 반영하지 않은 정신을 충분히 살려서 앞으로 국회를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만하게 운영해 주길 당부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합의를 통해서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자구 심사 권한이 법제사법위원회를 상원 노릇하고 다른 상임위원회에 갑질을 하는 그런 위원회의 오명을 쓰고 있었습니다만 이 기회를 통해서 법제사법위원회의 기능을 조정하고 개선하여 정상적인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야가 더욱더 협력해서 통 큰 협치를 이뤄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실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많은 진통 끝에 매우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온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그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렇게 여야 사이에 상임위원장 배분에 관한 합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가 협치의 장으로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여당은 더 열린 마음으로 야당도 협조하는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운영되어서 국민들에게 좋은 정치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1년 2개월에 걸쳐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공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여야 간에 그만큼 첨예하게 대립해 온 사안인데요.

존경하는 박병석 의장님께서 현명한 중재안을 내놓으셔서 저희들이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 합의의 길을, 협치의 길을 열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저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합의안에 대해서 우리 야당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만족스럽지 못하고 많은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마는 박병석 의장님께서 국회 운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주시고 여러 가지 많은 애를 써주신 점을 반영해서 저희들도 의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리고 우리 박병석 의장님께서도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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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