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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올 들어 최고 폭염…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날씨

연합뉴스TV 주말 올 들어 최고 폭염…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 송고시간 2021-07-24 15:28:21
주말 올 들어 최고 폭염…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의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폭염 전망,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주말인 오늘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서 뜨거운 볕이 쏟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크게 치솟았는데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이 36도를 넘으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는 지면의 열기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기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 폭염 양상을 보면 주로 동쪽보단 서쪽지방이 더 기온이 높았는데요.

동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 드는 동풍이 산맥을 넘을 때 열을 품게 돼 서쪽지방이 더 뜨겁게 달궈진 것입니다.

여기에 남쪽에서 6호 태풍 '인파'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연일 한반도로 수증기를 불어넣는 것도 원인입니다.

한편, 어제 8호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는데,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6호 태풍 '인파'와 어제 발달한 '8호' 태풍 네파탁의 경로와 세력이 폭염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2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가장 뜨거운 오후 1시~4시 사이엔 바깥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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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