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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팀 혼성전 초대 챔피언…한국 첫 메달

스포츠

연합뉴스TV 양궁대표팀 혼성전 초대 챔피언…한국 첫 메달
  • 송고시간 2021-07-24 18:08:11
양궁대표팀 혼성전 초대 챔피언…한국 첫 메달

[앵커]

우리나라 양궁대표팀의 막내 김제덕과 안산이 도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우리나라가 도쿄올림픽에서 딴 첫 금메달이기도 한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대표팀의 막내 김제덕과 안산은 오늘(24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포인트 5대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혼성단체전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는데요.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면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또 이번 승리로 양궁 대표팀은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안산의 첫발이 8점에 꽂히며 35점을 기록했고, 38점을 쏜 네덜란드에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 들어서는 김제덕의 연속 9점에 이어 안산이 10점을 쏘며 세트 포인트 2점을 얻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2대2 균형을 맞춘 3세트, 김제덕이 10점을 쐈지만 안산이 8점을 기록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 6점을 쏘는 실수를 저질러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4대2로 세트포인트 단 1점만 따면 금메달이 보이는 4세트, 김제덕의 안정감과 안산의 과감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네덜란드가 9점과 10점을 쏘자 김제덕과 안산의 첫발이 연속 10점을 뚫었고 네덜란드 선수들이 다시 10점과 10점을 쏘며 추격하자, 김제덕이 10점, 안산이 9점을 쏘면서 39점 동점으로 세트 포인트 1점을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양궁 첫 종목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양궁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또, 김제덕과 안산은 올림픽 최초로 양궁 3관왕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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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