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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투탕카멘 특별전…100년 전 무덤·유물 재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투탕카멘 특별전…100년 전 무덤·유물 재현
  • 송고시간 2021-07-27 09:50:51
[출근길 인터뷰] 투탕카멘 특별전…100년 전 무덤·유물 재현

[앵커]

이집트 투탕카멘 무덤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지난달부터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윤태연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용산전쟁기념관>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저는 투탕카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시회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윤태연 과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안녕하세요.

[기자]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기획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사실 투탕카멘은 생전에 대단한 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무덤이 발굴되면서 가장 유명한 파라오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이런 온전한 상태의 무덤이 발굴되면서 우리는 잊혀졌던 고대 이집트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이번 특별전은 이집트 정부의 지원 아래 이집트 전문가와 독일 기술진의 고증을 거쳐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 점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하던데 관람객들이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보면 유익할까요?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저희도 이번 전시회에서 그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시면 말씀하셨던 방식대로 전시가 되어 있긴 한데요. 저희 현재 보이시는 장면이 전실인데 발굴팀의 사진작가 해리 버튼이 기록했던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실뿐만 아니라 현실과 보물의 방도 똑같이 전시가 되고 있는데요. 작은 전실에서만 총 700점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모든 유물들이 수많은 유물들이 무엇 하나 의미 없이 놓인 것이 없는데 저희는 그런 모습들을 왜 이런 모습으로 놓여지게 되었는지 그 숨겨진 이유에 대해서 저희 전시장에 방문하시면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전시는 과천·뉴욕·파리·뮌헨 등을 순회하며 전 세계 누적 관람객 1,000만명을 기록했다고 하던데, 이렇게 인기를 모으는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요?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기획 당시 고대 유물부 장관이었던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번 전시를 평가했는데요. 투탕카멘과 관련된 어떤 전시회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이런 전시가 이루어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 이유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발굴 당시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을 했기 때문인데요. 100년 전 발굴 모습을 재현해 관람객들은 마치 시간여행한 듯한 느낌을 느낄 수가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관람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이제는 많은 분들도 적응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4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저희도 이제 한정된 인원만 수용을 해야 돼서 주말 같은 경우는 관람객들이 많이 오셔서 대기 시간이 다소 발생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시간이 되신다면 평일에 방문하셔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전시회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윤태연 / 투탕카멘 전시기획사 과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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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