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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자들이 꼽은 야권 상대는?…윤석열·유승민·홍준표

정치

연합뉴스TV 與주자들이 꼽은 야권 상대는?…윤석열·유승민·홍준표
  • 송고시간 2021-07-29 05:25:41
與주자들이 꼽은 야권 상대는?…윤석열·유승민·홍준표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TV토론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야권 상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나란히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후보들은 어떤 OX 팻말을 들었을까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의 야권 상대 후보는 누구인가'란 공통 질문을 받은 후보들.

양강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을 함께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정권 심판론, 교체 욕구에 편승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편승을 한다면 윤석열 전 총장이 제일 편승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윤 전 총장은) 지지도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일정한 상징성이 있어서인지 제가 예상했던 것 만큼 빠른 하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세균·박용진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을 나란히 꼽았습니다.

경제 전문성이 공통 이유였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야권에서 경제를 좀 알고 국정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유승민 후보 정도라고 봅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유승민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얼마 전에 그 분이 연금개혁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추미애·김두관 후보는 각자 다른 이유로 홍준표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가 불평등 양극화의 근본 원인이 지대개혁이라 일찍이 말씀드렸는데 홍준표 후보님은 그런 소리를 전혀 하실 줄 모르더라고요."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쨌든 경남도지사를 하고 지역구가 대구인데 PK, TK 동시에 상당한 지지기반이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묻는 OX 퀴즈도 이어졌습니다.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OX가 아닌 중립적 태도를 보였고, 다른 후보들은 X표시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이번 본경선 토론에서도 합종연횡 움직임이 드러났습니다.

이재명·추미애 후보는 각기 다른 주제로 이낙연 후보 협공을 펼치며 '명추연대'를 또다시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재명 후보 공격에 집중한 정세균·박용진 후보는 토론 도중 출신지역을 고리로 서로 '존경하는 선후배'라며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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