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질병청 "18~49세 다음달 9일부터 10부제 사전예약…26일부터 접종"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18~49세 다음달 9일부터 10부제 사전예약…26일부터 접종"
  • 송고시간 2021-07-30 14:43:22
[현장연결] 질병청 "18~49세 다음달 9일부터 10부제 사전예약…26일부터 접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함께 다음달 백신 접종계획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정부는 9월 중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세에서 49세 예방접종과 접종의 사각지대 대책을 구체화한 코로나19 예방접종 8월, 9월 시행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올해 초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을 바탕으로 예방접종 진행상황과 최근의 방역 상황 그리고 백신 공급 계획 등을 반영하여 수립하였으며 지난 7월 28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다섯 가지를 목표로 추진합니다.

첫째 9월 중에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겠습니다.

둘째 활동성이 높은 18세에서 49세의 청장년층에 대한 신속한 접종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신체적 제약으로 인하여 접종이 어려운 대상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 대책을 수립하여 방역과 접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넷째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하여 고령층의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지속 실시하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시행하여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사전예약 시 대상자를 분산시키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불편을 해소시키며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예약방법과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다음은 8월부터 시행할 주요 접종 대상자별 접종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에 대해서는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에 접종을 실시합니다.

사전예약 불편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예약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로 나눠 진행합니다.

사전예약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개의 대상군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접종 일시와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분배하여 접종의 공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18세부터 49세까지의 연령층은 8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9월 30일까지 접종을 시행하며 mRNA 백신을 통하여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자체별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해당 연령층 중 각 지자체가 우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에 대해서는 8월 17일부터 접종을 실시합니다.

3분기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만 신체적, 사회적 제약으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배려를 해서 대상군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합니다.

발달장애인 그리고 중증 진행이 위험이 높은 심장, 간 등의 장애인 그리고 집단생활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하여 먼저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에 대해서도 접종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간 선상 생활을 하고 또 3밀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는 선언 수첩이나 고용계약서 등을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반기 중에 요양병원 또는 시설 등에서 접종이 실시된 이후에 신규로 입원하거나 입소하시거나 새로 취직하신 종사자들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60세 이상 연령층 중에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신 835만 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2차 접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 상향을 반영하여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4분기 접종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에 1차 접종을 실시한 분들의 2차 접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습니다.

3분기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가 되면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접종 기회를 다시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해서는 국내 허가사항 변경과 국외 동향,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하여 4분기 접종계획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 대해서도 국내 연구, 국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 준 보건의료 관계자들 덕분에 상반기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현재까지 1873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신속한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집단면역을 높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하여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