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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사상 첫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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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안산,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사상 첫 3관왕
  • 송고시간 2021-07-30 19:32:37
안산,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사상 첫 3관왕

[앵커]

여자 양궁 '막내' 안산 선수가 제대로 일을 냈습니다.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우리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여자 양궁 마지막 희망이었던 안산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이자, 모든 종목을 통틀어서 하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휩쓴 것도 처음입니다.

준결승에서도 '슛오프 접전' 끝에 결승에 오른 안산은 결승에서도 러시아의 옐레나 오시포바와 팽팽한 승부를 펼쳐 나갔습니다.

첫 세트에서 비긴 뒤 2세트와 4세트를 내줬고, 3세트와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또 '슛오프 승부'로 끌고 갔는데요.

한 발씩 겨루는 슛오프에서 안산이 먼저 '텐'을 쐈고 러시아 선수는 8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결정지었습니다.

안산은 혼성단체와 여자단체에 이은 세 번째 금메달로 생애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포커페이스로 냉정함을 유지했던 안산은 시상대 꼭대기에 오른 뒤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양궁 종목에 걸린 5개 금메달 중에 4개를 싹쓸이한 한국 양궁, 이제 마지막 바통은 남자 개인전의 김우진이 이어받습니다.

김우진은 현재 16강에 올라있는데요.

내일 한국 양궁의 다섯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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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