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은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고요, 서해안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전북지역 중심으로는 다소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츰 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이번에는 내리는 양도 제법 많겠습니다.
내륙에 많게는 100mm 이상 내리겠고,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5~40mm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 중부내륙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충청과 강원, 남부지방에서는 오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짧은 시간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보이고요, 시간당 50mm 안팎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순식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계신 분들은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어느덧 12일 연속인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갑니다만, 여전히 후텁지근하겠고요, 습도가 높아 더위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서울 31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이번 주는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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