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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도마 동메달…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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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서정 도마 동메달…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새 역사
  • 송고시간 2021-08-01 18:59:35
여서정 도마 동메달…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새 역사

[앵커]

여서정 선수가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원조 도마 황제' 여홍철 교수의 딸 여서정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2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가 나온 겁니다.

여서정은 조금 전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끝난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33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여자 체조선수가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여서정이 처음입니다.

더욱이 아버지 여홍철 교수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을 딴 데 이어 25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대 이은 메달을 획득해냈습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고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을 꺼내들었습니다.

공중에서 두 바퀴를 비틀어 착지하는 기술로 아버지 여홍철의 900도 회전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성공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15.333점의 고득점을 얻은 여서정은 난도를 낮춰 나선 2차 시기에서 착지가 뒤로 밀리면서 14.133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1,2차 평균 14.733점을 받아 7명의 선수 가운데 3위에 랭크됐고

동메달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도약한 러시아의 릴리아 아카이모바의 실수가 나오면서 한국 여자체조의 첫 동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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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