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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고 돌아온 황선우…"차근차근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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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새 역사 쓰고 돌아온 황선우…"차근차근 올라가겠다"
  • 송고시간 2021-08-02 06:03:08
새 역사 쓰고 돌아온 황선우…"차근차근 올라가겠다"

[앵커]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귀국 현장에서도 황선우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스타가 된 황선우.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금의환향이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과 그를 보러 온 팬들로 공항은 들썩였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이 정도까지는 몰랐었는데 엄청 많은 분들이 있어가지고 놀랍네요."

황선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기록 제조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자유형 10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자유형 200m 결승과 자유형 100m 준결승을 꼽고 싶어요. 아시아신기록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었는데, 아시아신기록이 나와가지고 정말, 정말 기뻤어요."

대회 5관왕 등극한 '새 수영황제' 케일럽 드레슬과 나란히 역영하기도 했던 황선우는 드레슬과 같은 수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드레슬이 내 18살 때보다 빠르다고) 옆에서 그런 좋은 조언을 해주셔가지고 정말 영광으로 들렸고, 더 열심히 해서 그 위치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파리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3년.

메달을 향한 황선우의 진짜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도쿄올림픽을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가서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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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