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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터키와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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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자배구 대표팀, 터키와 8강전
  • 송고시간 2021-08-04 10:14:33
여자배구 대표팀, 터키와 8강전

[앵커]

도쿄올림픽이 이제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 대표팀에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열립니다.

도쿄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지금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을 치르고 있죠?

[기자]

네. 조별리그에서 극적인 한일전 승리의 감동을 안겼던 여자배구 대표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터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계랭킹이 13위, 터키는 4위인 만큼 쉽지 않은 싸움인데요.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2승7패로 열세입니다.

지금 2세트까지 마쳤는데 우리 대표팀 상당히 선전하고 있습니다.

세트 점수 1:1로 비기고 있고요. 2세트까지 김연경이 11점, 박정아가 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터키의 주전 센터 에다 에르뎀은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시절 동료이자 절친이었습니다.

터키 리그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을 터키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집중 견제를 하고 있는데, 박정아와 김희진 등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우리 탁구대표팀의 마지막 희망. 남자 대표팀이 중국과 단체전 준결승을 치르네요.

[기자]

네, 어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서 탈락하면서 탁구는 남자 단체전에서만 메달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입니다.

중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판젠둥, 2위 쉬쉰, 3위 마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림픽 4강전이지만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은데요.

하지만 이상수와 정영식, 장우진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 선수들도 단체전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선다면 26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는 기적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남자 탁구 단체전 4강전은 오후 2시30분 도쿄체육관에서 시작됩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고 관심 경기일 거 같은데요.

야구 준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집니다.

[기자]

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세웁니다.

우완 사이드암으로 지난 미국전에서 선발로 나서 4실점 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일본은 오릭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예고했는데요.

첫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안타 두 개만 내주고 삼진은 아홉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무게감에서는 일본이 앞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 타선이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전을 통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방망이에 기대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일본에 이기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야구 준결승은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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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