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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725명…"전국 이동량 계속 증가"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 신규확진 1,725명…"전국 이동량 계속 증가"
  • 송고시간 2021-08-04 12:28:48
코로나 신규확진 1,725명…"전국 이동량 계속 증가"

[앵커]

어제(3일) 1,7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1천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29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7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감염 중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1,036명으로 62.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8%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106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동선을 줄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3주 차의 전 국민 이동량은 전주에 비해 3.6% 증가했는데,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도 확인됐습니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과 그의 아들이 감염됐고, 다른 1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21만여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016만여명, 전체 인구 중 39.3%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현재까지 약 12만여건, 접종 뒤 사망 사례도 5건 늘어 누적 439건이 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말 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인데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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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