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여자배구, 터키 제압하고 4강 진출

스포츠

연합뉴스TV 여자배구, 터키 제압하고 4강 진출
  • 송고시간 2021-08-04 12:38:50
여자배구, 터키 제압하고 4강 진출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터키를 물리치고 도쿄올림픽 4강에 올랐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 한번 4강 신화를 썼는데요.

도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여자배구 대표팀. 조별리그 한일전 극적인 승리에 이어 또 한번 감동적인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8강에서 만난 터키는 세계랭킹 4위의 강호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2승7패로 뒤지고 있었고, 최근 6연패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우리 대표팀, 터키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른 것인데요.

1세트를 내준 대표팀은 2세트부터 힘을 냈습니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박정아와 양효진이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며 25대17로 승리했습니다.

3세트는 대접전이었습니다.

양 팀의 양보없는 접전이 듀스까지 이어졌는데 박정아의 쳐내기 공격이 성공하며 28대26으로 우리 대표팀이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대표팀, 4세트 초반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졌고 결국 초반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5세트, 김연경, 박정아의 활약에 더해 김희진까지 살아나며 마지막까지 초접전이 펼쳐졌는데요,

마지막에는 '에이스'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꽂아넣으며 3대 2 극적인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김연경은 양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했고, 박정아가 16점으로 힘을 더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 만에 4강에 오른 여자배구대표팀은 브라질과 러시아의 8강전 승자와 오는 금요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