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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0만건 예약 가능…대리예약·동시접속 차단

경제

연합뉴스TV 시간당 200만건 예약 가능…대리예약·동시접속 차단
  • 송고시간 2021-08-05 21:02:07
시간당 200만건 예약 가능…대리예약·동시접속 차단

[뉴스리뷰]

[앵커]

50대 백신 접종 예약으로 홍역을 치른 방역당국이 9일 시작하는 18~49세 국민들의 접종 예약을 앞두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 예약과 동시접속은 막고 시간당 200만 건까지 처리 능력을 높였다는데요.

이번엔 한밤에 예약 먹통으로 분통 터지는 일 없을까요?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때 쓸 수 있는 민간 클라우드 간편 인증서입니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가 예약 시스템 먹통을 불러온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자 새로 간편인증을 도입해 이를 해결한 것입니다.

예약 하루 전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당일날 기다리지 않고 본인 인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성웅 / 질병관리청 차장>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빠르며, 카카오, 네이버, PASS앱을 통해 미리 발급받아놓으면 본인인증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증 수단마다 처리 속도가 다를 수 있는 만큼, 각각의 방식별 접속 상태를 신호등 형태로 알릴 계획입니다.

시스템상 예약 절차도 본인인증을 먼저하고 예약 대기를 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지난달 19일 50대 접종 예약 개통 직후 접속량이 1,000만 건으로 치솟은 만큼, 본인인증과 중복접속 확인을 먼저 진행해 대리 예약과 동시접속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차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김은주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여러 단말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시는 경우에 10분 동안 중복 접속이 차단 예정입니다. 10분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시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접속 건수도 시간당 3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늘렸는데 이렇게 되면 전체 예약대상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일이 벌어져도 최대 50분 이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새 예약시스템은 오는 9일부터 적용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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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