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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노리는 미국 농구…프랑스와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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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4연패 노리는 미국 농구…프랑스와 결승서 격돌
  • 송고시간 2021-08-06 06:20:18
4연패 노리는 미국 농구…프랑스와 결승서 격돌

[앵커]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호주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또 한명의 이변의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을 42대45로 3점차로 뒤지던 미국의 제 실력은 3쿼터부터 나왔습니다.

데빈 부커가 외곽을 폭격하기 시작했고, 잭 라빈은 여름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덩크를 터트렸습니다.

3쿼터 미국이 32점을 쏟아붓는 동안 호주는 단 10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데빈 부커가 20점, 캐빈 듀런트가 23점을 올린 미국은 호주와의 4강전에서 97대78 완승을 거뒀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은 7일 결승전에서 뤼디 고베르가 버틴 프랑스와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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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드와 한 몸이 된 듯 화려한 공중 묘기를 펼치는 호주의 키건 파머.

우승을 예감하며 보드를 집어던지는 과격한 세리머니를 보여줍니다.

<키건 파머 /스케이트보드 호주 대표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어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기 앉아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18살의 파머까지 금메달을 가져가면서 도쿄올림픽의 신설 종목 스케이트보드는 10대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4개 중 3개를 10대 선수들이 싹쓸이 했고, 은메달을 딴 12살의 일본 히라키 코코나는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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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까지 허들 하나를 남겨둔 상황,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미국의 그랜트 홀러웨이 뒤를 자메이카의 핸슬 파치먼트가 바짝 따라붙습니다.

막판 스퍼트를 올린 파치먼트는 머리와 가슴을 내밀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13초04로 홀러웨이를 제치고 허들 110m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세계랭킹 28위의 파치먼트는 9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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