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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만 더 잡았더라면' 클라이밍 서채현, 아쉬운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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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3개만 더 잡았더라면' 클라이밍 서채현, 아쉬운 노메달
  • 송고시간 2021-08-07 11:10:03
'3개만 더 잡았더라면' 클라이밍 서채현, 아쉬운 노메달

[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 결선에 진출한, 서채현 선수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또, 근대5종의 김세희 선수도,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메달 레이스에서 밀렸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결선에 오른 8명 중 스피드 8위, 볼더링 7위로 최하위에 쳐진 서채현.

주중목 리드에서 역전을 꿈꿨습니다.

리드 예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서채현은 거침없이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가른브렛의 기록을 넘어 38홀드를 잡을 경우 동메달을 확정하는 상황.

하지만 아쉽게도 35홀드에서 그치면서 초대 메달리스트의 꿈은 사라졌습니다.

서채현은 주종목 리드에서 2위를 기록해 총 점수 112점으로 8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결선 진출로, 3년 뒤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팔목에 새긴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처럼 온 힘을 다해 찌르며 2위로 경기 둘째날을 맞이한 근대5종의 김세희.

마지막 종목인 육상과 사격 복합 경기인 레이저 런을 앞두고 메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권총 사격에서 주춤하며 순식간에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레이저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낸 김세희는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합계 1,330점을 기록으로 전체 11위에 자리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김선우의 13위를 넘어선 여자부 올림픽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

<현장음> "아잇!"

가상의 적에게 연속 동작을 행하는 가라테 가타에 출전한 박희준이 절도 있는 동작으로 '수파린페이'를 연기합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가라테 출전자인 박희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노려봤지만 터키의 알리 소푸글루에 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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