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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스포츠

연합뉴스TV 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
  • 송고시간 2021-08-07 21:36:31
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앵커]

근대 5종의 전웅태 선수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근대 5종 전웅태가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근대 5종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전웅태가 처음입니다.

근대 5종은 수영, 펜싱, 승마, 여기에 사격과 육상이 결합된 '레이저런' 경기의 점수를 종합해서 순위를 가리는데요.

전웅태는 수영에서 6위, 펜싱에서는 9위, 승마에서는 11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4위로 레이저런 출발선에 섰습니다.

마지막 레이저런 성적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바로 전웅태의 주종목이었습니다.

800m 트랙을 뛰고 10미터 거리 표적을 다섯번 명중시키는 걸 총 네번 반복하면서 3.2km를 뛰는 레이저런에서 전웅태는 뛰어난 사격 능력을 선보이며 전체 세번째로 피니시를 끊었습니다.

종전까지 올림픽 최고 성적은 정진화가 기록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11위였습니다.

세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정진화는 다리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전웅태에 이은 값진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근대 5종에서 금메달에 버금가는 귀한 동메달을 추가하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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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