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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자들 전국 종횡무진…'지사 사퇴론' 잦아드나

정치

연합뉴스TV 與 주자들 전국 종횡무진…'지사 사퇴론' 잦아드나
  • 송고시간 2021-08-07 21:49:55
與 주자들 전국 종횡무진…'지사 사퇴론' 잦아드나

[앵커]

본선 경선전이 한창인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말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지사직 사퇴' 공방은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충북에서 수해 지역을 살피고 강원으로 넘어가 경기와 강원 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현역 경기지사인 자신의 이점을 한껏 살린 건데, 지사직 사퇴 요구에도 확실한 선을 다시 그은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판교 테크노밸리와 원주 의료 테크노벨리가 협업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씀주셨는데 제가 도지사 사퇴 당하기 전에 꼭 하고 가야겠네요."

이낙연 후보는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를 찾아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발전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예컨대 대구라면 일류 패션회사가 본사를 대구로 옮기는 방법이 없는가? 대구가 가장 멋쟁이 도시고 그런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이 후보는 경주 옥산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서원 지원법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지난해 큰 물난리를 겪은 전남 구례 5일 시장과 양정마을을 찾아 신속한 피해보상 마무리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지사직 사퇴론은 서서히 잦아드는 양상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언급을 자제한 가운데 김두관, 박용진 후보가 '엄호'에 나선 겁니다.

2012년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나서며 경남지사직을 던진 경험이 있는 김 후보는 그때는 사퇴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퇴를 요구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고, 박 후보는 경기지사직이 문제라면 국회의원직도 문제가 된다며 네거티브 공방에서 벗어나 정책 경쟁을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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