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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여름나기…계곡 찾은 피서객들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19 확산 속 여름나기…계곡 찾은 피서객들
  • 송고시간 2021-08-08 12:30:04
코로나19 확산 속 여름나기…계곡 찾은 피서객들

[앵커]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자 물가를 찾아 떠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휴일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요즘 휴가철을 맞아 탁 트인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저는 지금 포천에 위치한 백운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워낙 더위가 심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물놀이 삼매경입니다.

시원한 물에서 즐기다 보면 더위는 덜하지만, 코로나19 우려로부터 자유롭진 못합니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을 강화하면서 계곡이나 수변 공원 등 방역 관리가 비교적 느슨한 곳으로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이곳 역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가 되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외인데다 물놀이를 하다 보면 코로나19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운데요.

대부분 물속에서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가 모였다가 흩어지는 피서지 특성상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은데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은 모두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겠습니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29명으로 주말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많습니다.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 또 코로나까지 폭염 속에서 안전하게 휴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포천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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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