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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 전국 무더위…내일까지 동해안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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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휴일 전국 무더위…내일까지 동해안 폭우
  • 송고시간 2021-08-08 15:50:45
[날씨] 휴일 전국 무더위…내일까지 동해안 폭우

[앵커]

휴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소나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가 하면 또 금방 비가 잦아들곤 합니다.

1시간 전만 해도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은 정말 강한 빗줄기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대부분 잦아드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오늘 전국 하늘빛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랜 기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셔야겠습니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은 31.5도, 체감온도는 32.4도 나타내고 있고요.

반면 강한 동풍이 유입되고 있는 동쪽 지역은 기온이 차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저녁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내리는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할 텐데요.

적게는 5mm, 많게는 7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강한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한편 제9호 태풍 루핏은 제주와 남해 먼바다를 지나서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동해안 지역은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많게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남부 내륙으로도 최고 70mm가 내리겠습니다.

사전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화요일은 말복입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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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