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일본 규슈 지역을 향하면서 동해안에 많은 비를 뿌리겠는데요.
레이더 화면으로 보시면 지금 동해와 남해상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강원도 속초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강원도 속초와 고성, 강릉으로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로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내일까지 영동과 영남, 제주에 최대 200mm 이상, 영남 내륙과 호남에 10~7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습니다.
돌풍을 동반해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청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 원주 31도, 대구 33도, 창원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주는 더위가 한결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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