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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00명 안팎 예상…일요일 기준 최다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1,500명 안팎 예상…일요일 기준 최다
  • 송고시간 2021-08-09 05:24:01
신규확진 1,500명 안팎 예상…일요일 기준 최다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어제도 밤 9시까지 1,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1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154명 적지만, 지난 주 일요일 중간집계와 비교해선 256명 많습니다.

지금까지 일요일에 발생한 확진자로는, 2주 전인 지난 달 25일 1,318명이 가장 많았는데요.

어제 발생한 확진자가 밤 9시 기준으로 100명 정도 더 많아 이미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셈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감염자를 더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많으면 1,6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 일일 확진자 수는 어제까지 34일째 천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수도권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밤 9시 기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0명, 경기 409명 등 수도권이 883명으로 62.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92명, 대구 86명, 경남 72명 등 532명으로 37.6%였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건설 현장에서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9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도 서원구 맥주집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33명으로 늘었고, 서울에선 서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앵커]

하루에 천명 넘는 확진자가 한달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유지되죠?

[기자]

네, 방역당국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해 오는 22일 자정까지 유지하기로 해, 단란주점·유흥주점·콜라텍 등 다중이용시설들이 2주 더 문을 닫게 됩니다.

사적모임 제한 조치 역시 계속 유지되는데요,

수도권에선 낮 시간대에 4명 이하,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이하의 사적 모임만 가능합니다.

부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해 내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3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에선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데, 직계가족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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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