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를 경찰서장이 추격해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목요일(5일) 오후 3시 20분쯤, 감사장 전달을 위해 이동 중이던 정성학 양산경찰서장은 경남 양산 법기터널에서 비틀거리는 A씨의 차량을 발견해 2㎞가량을 뒤쫓았습니다.
정 서장의 연락을 받은 경찰관들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하려했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여㎞ 떨어진 부산 기장에서 A씨를 검거해 관할 지구대에 인계했습니다.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신 뒤 운전하던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나와 결국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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